남과 북의 갈라진 세월이 아무리 길어도 이 민족이 하나되어 살아왔던 역사보다 길지는 않습니다. 역사의 큰 시각에서 보면 분단에서 오는 이질성보다는 한 민족으로서 살아온 동질성을 추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.
하지만 갈라져 있던 70여 년의 시간은 남과 북이 하나가 되기에 굉장히 어려운 정치, 사회, 문화, 경제적 간극을 만들었습니다. 이 간극을 미리 줄여나가는 것이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, 그리고 평화로운 통일, 통일 후의 평화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일입니다.
이 일에는 정부의 노력 외에도 필수적으로 민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.
생명그루는 사랑과 평화의 정신으로 민족의 하나됨을 추구하는 단체입니다. 이 땅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을 섬기며 그들을 통하여 남과 북의 하나됨을 만들어가고, 더 나아가 통일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.
이러한 생명그루의 활동은 함께 동참하는 사람들 모두가 이 땅에 정착하고 있는 3만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온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경험하면서 이 땅에서 먼서 통일을 살아가도록 하며, 앞으로 통일을 살아갈 대한민국 국민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도록 도울 것입니다.